역사이야기
연천 28사단장 살해 사건, 대대장이 사단장을 권총으로 사살하다.
1959년 2월 18일 오후 6시경, 당시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28사단장 서정철 준장은 다음날에 있을 상부의 부대 검열 및 수색 정찰 시범 훈련에 대비해 예하 부대를 시찰하고 있었다. 시찰 중, 81연대 1대대의 예하 부대 지휘관 대대장 정구헌 중령과 훈련 방법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28사단장 서정철 준장은 평소에 군인다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모든 일을 철저하게 수행하려고 노력했고, 부하들에게는 한없이 냉정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부하들에게 난폭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직속 부하나 장병들은 서정철 사단장의 마음에 들려면 하늘에 별따기라고 했다. 28사단장 서정철 준장의 부하인 대대장 정구헌 중령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으며 사생활이 매우 깨끗했다고 한다. 또한 업무수행능력도 매..
2021. 2. 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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