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고려 2대왕 혜종, 왕건의 혼인정책 최대 피해자다??
고려의 제2대 왕으로 이름은 무(武) 자는 승건(承乾)이다. 고려 2대왕 혜종은 912년 전라도 나주 흥룡동(興龍洞)에서 고려를 창업한 '태조 왕건(王建)'과 장화왕후 오씨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왕건과 장후왕후 오씨가 만났다는 나주 완사천(浣紗泉) 연못은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왕건의 첫 번째 부인인 신혜왕후에게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혜종이 맏아들, 장자였다. 왕건이 궁예의 휘하에서 나주를 정벌하고 그곳에서 주둔하고 있을 때, 해주 호족 '오부순'의 손녀이며 '오다련'의 딸인 오씨를 만나 혼인한 것이다. 혜종이 태어난 마을은 후대에 가서 임금이 태어난 마을로 전하다가 왕을 상징하는 '龍(용)' 자를 써서 지명이 흥룡동(興龍洞)이 되었다고 한다. 혜종의 외가는 서남해안의 호족으로 꽤 강했다고 한다..
2021. 8. 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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