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당대 최고의 선지식(善知識)들이 거쳐간 영천 은해사 '운부암(雲浮庵)'
'운부암(雲浮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에 딸린 산내 암자 중 하나다. 영천 은해사 운부암은 창건했을 때, 상서로운 구름이 떠서 '운부암(雲浮庵)'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확실하지 않지만 의상대사가 신라의 중악인 팔공산에 화엄사상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왔을 때, 산을 살피다가 "여기가 명당이다"하고 지팡이를 꽂은 곳에 느티나무가 자란 곳이 운부암(雲浮庵)이라는 말이 있다. 현재 그 느티나무는 속이 텅 비어 있다. 불에 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놀랍게도 살아있다. 운부사를 창건할 때, 나무를 심었다면 1310년이 넘은 것이다. 창건 시기도 성덕왕 10년(711년)에 의상(義湘)이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헌덕왕 1년(809년) 혜철(惠哲)이 창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2021. 7.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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