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미라이 학살,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베트남 전쟁 중, 1968년 3월 16일 남베트남의 미라이에서 민간인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 이 학살을 '미라이 학살'이라고 하는데 미군에 의해서 벌어졌다. 1968년 봄, 베트남에 있는 미군들은 독이 바짝 올라 있었다. 월맹의 구정 대공세를 물리쳤지만 미국 대사관이 위험에 처하는 등, 그들의 게릴라전에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미라이를 포함한 선미 지역 여러 마을이 베트콩 영향권에 들어갔다. 열이 받은 미군은 곳곳에서 무리수를 펼치며 작전을 진행했다. 대대적인 반격으로 월맹에게 잃어버린 지역들을 빠르게 수복했다. 불과 4개월여 전에 베트남에 투입된 찰리 중대는 작전 과정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연대장과 대대장 등 직속상관들은 '무자비한 반격'을 요구했다. 3월 15일, 반격 명령을 받았고, ..
2021. 3. 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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