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갈문왕(葛文王) 제도, 왕인듯 왕이 아닌 왕 같은 왕
갈문왕(葛文王) 이란? '왕인 듯 왕이 아닌 왕 같은 왕'이라는 느낌일까? 신라 때, 왕실에서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왕족이나 왕의 근친 귀족에게 추봉 하던 왕명이라 한다. 갈문왕은 책봉이라는 형식을 통해 주어졌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책봉, 죽은 사람에게는 추봉이 있었다. 대체로 신왕 즉위 초년에 행해졌고, 책봉 대상자에게는 갈문왕이라는 고유한 이름이 부여되었다. 신라에서 왕은 아니지만 왕위에 버금가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사회적 의의를 인정해 주었다. '갈문'이라는 표현은 이사금 시대에 불리다가 중국식의 '왕'이라는 호칭이 수용되면서 마립간 시대에는 '갈문왕'이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갈문왕의 부인은 '비(妃)'라 칭해졌다. *이사금(尼師今) - 신..
2021. 5. 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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