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구미 황상동 고분군 '폐기물 불법 투기로 두번 버림받는 사적'
구미 황상동 고분군은 사적 제470호다. 사적은 문화재 가운데 역사상, 학술상 가치가 큰 유적지로 국가가 법적으로 특별히 지정한 것이다. 구미 황상동 고분군은 해발고도 120m인 야산의 8부 능선상에서 능선 아래쪽까지 지름 5~7m 규모의 이름 모를 소형 고분 약 30여 기가 분포되어 있다. 국도변에 지름 약 30m, 높이 약 5m의 대형 고분도 있다. 소형분들은 오래전, 도굴당한 흔적이 있으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한다. 대형분은 도굴에 의한 피해를 입었고, 국도와 접한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어 심하게 파괴된 상태라고 한다. 고분 주위에서 토기편(토기의 조각) 등의 유물이 발견되지 않아 자세한 축조시기를 알 수 없다고 한다. 다만 5~6세기의 삼국시대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역사적 보존가치를 인정..
2021. 6.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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