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서동요(薯童謠) 우리나라 최초의 4구체 향가(교모한 계략)
백제의 무왕의 이름은 장(璋)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재주와 도량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생계를 꾸리기 위해 항상 마(薯)를 캐서 팔았고,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서동(薯童)이라 불렀다. 한날은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善花公主)가 너무너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들었다. 선화공주는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서동은 머리를 깎고 중처럼 차려 입고, 신라 서라벌로 향했다. 서동은 서라벌에서 마(薯)를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친해졌다. 그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지은 동요를 부르게 했다. 이 동요가 서동요(薯童謠)이다. 그냥 옛날 재밌는 이야기로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서동요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향가이며, 향가 중 유일하게 동요로 정착된 작품이다. 善化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卯乙抱遣去如 "선화공주..
2021. 4.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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