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수나라에 굴복하지 않은 '고구려 영양왕'
우리는 고구려 살수대첩의 을지문덕 장군, 온달 장군 등, 명장들은 잘 기억하면서 정작 영양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만약 영양왕이 아니었다면 그분들의 찬란한 업적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구려 26대 영양왕(嬰陽王 재위 : 590 ~ 618년)은 재위 기간 동안 수나라의 침략을 네 차례나 받았지만, 모두 물리친 태왕이었다. 590년 영양왕이 즉위했을 때, 5~6세기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는 고구려를 포함하여 중원의 남조(南朝)와 북조(北朝) 그리고 북방의 유연과 돌궐로 5강을 이루며 서로를 견제했다. 고구려는 타국가에 비해 평화로웠고, 경제나 문화 등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 그런데 589년 양자강 유역의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중원을 통일한 국가가 탄생한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나라'이다. ..
2020. 10. 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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