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야기
보궐선거, 막장 드라마 찍는 정치인들
정치인들에게는 신기하게도 선거가 아주 좋은 약이다. 사람들이 죽어가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던 그들이 이제야 미친 듯이 손을 내밀며 소리치는 걸 보면 선거가 참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렇게 고개를 빳빳이 처 들고, 눈을 부라리며 "나 잘못 없소, 다 저들이 문제요"하며 사과도 변명도 하지 않았던 잘나신 분들께서 갑자기 사과를 하며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닌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말 뿐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과학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서 감탄만 하는데, 정치권은 아직도 구태정치를 벗어나지 못해 탄식만 나온다. 심심하면 정권을 "지켜달라,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달라", 지겹지도 않은가? 이번 보궐선거는 미니 대선이라고 지껄이는데, 참으로 한심하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할 수 없는 인간들인지,..
2021. 4. 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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