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윤봉길 의사, 어린 두 아들에게 "맞서 싸워라"라고 했다
윤봉길(尹奉吉) 의사는 1908년 6월 21일, 충청남도 덕산군 현내면 조랑리 광현당에서 출생했다. 그는 고려 시대의 명장이었던 윤관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윤황(尹璜)이고, 어머니는 김원상(金元祥)이다. 1918년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다음 해에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자극받아 식민지 노예 교육을 배척하면서 학교를 자퇴했다고 한다. 윤봉길 의사는 초등학교 시절에도 주관이 뚜렷했고,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최병대(崔秉大) 문하에서 동생 윤성의(尹聖儀)와 함께 한학을 공부했다. 1921년에는 유학자인 매곡 성주록(成周錄)의 서당 오치서숙(烏峙書塾)에서 사서삼경 등 중국 고전을 두루 익혔다고 한다. 1930년 '丈夫出家生不還(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서면 살아 돌아오지 ..
2021. 3. 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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