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사랑에 미친 낙랑공주, 호동왕자를 위해 자명고를 찢었다.
대무신왕 시기의 고구려는 한창 영토를 넓혀 나가는 중이었다. 항상 위협적이었던 부여가 약해지면서 고구려는 남쪽의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한반도 남쪽에서는 낙랑국이 가장 강력한 나라였다. 낙랑국의 왕은 최리였고, 그의 딸이 바로 낙랑공주이다. 그리고 고구려 대무신왕의 아들이 호동왕자이다. 낙랑국은 넓은 평야지대와 항구를 가진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고조선의 옛 중심지였기에 고구려가 꼭 손에 넣어야 할 국가였다. 고구려는 강력한 국가였지만 낙랑국을 쉽게 공격하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낙랑국에 굉장한 보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북과 나팔이었는데, 이 북과 나팔은 외적이 공격해오면 저절로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 보물들로 적국의 공격에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
2020. 11.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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