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영조도 콤플렉스를 가진 나약한 아버지였다?
조선시대의 큰 문제였던 붕당정치를 탕평으로 해결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몸소 실천하여 높이 평가받고 있는 영조대왕도 콤플렉스를 가진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있었다. 영조의 어머니는 무수리였다. 신분제를 중시했던 조선에서 항상 자신의 정통성에 대한 자격지심을 가졌을 것이다. 아버지가 왕이었지만 어머니가 무수리였기 때문에 영조는 세자로 책봉되기 전까지는 궁에서 살지 않고, 사가에서 살았다. 서자들도 무시받던 세상에서 영조도 어쩌면 일반 백성보다 더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영조는 의심이 많았고, 더욱 학업에 집착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은 방계라는 이유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는 더욱 자신을 채찍질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가에서 살았던 것이 단점인 것만은 아니었다. 사가에서 살..
2020. 11.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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