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둘이 결혼한 이유는??
온달은 얼굴이 험악하고, 우스꽝스럽게 생겼다고 한다. 집안도 몹시 가난해 항상 밥을 빌어 어머니를 봉양하는 처지였다. 게다가 어머니는 앞이 보이지 않았다. 떨어진 옷과 신발을 걸치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사람들은 그를 보고 '바보 온달'이라 불렀다고 한다. 반면 평강공주는 알다시피 평강왕의 딸이었다. 당시 고구려는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그런 평강왕에게 평강공주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였다. 평강공주는 어릴 때, 곧잘 울었다. 얼마나 울었으면 평강왕이 농담 삼아, "네가 항상 울어서 내 귀를 시끄럽게 하는구나. 커서 틀림없이 사대부의 아내가 못 될 게야. 바보 온달에게 시집이나 보내야지"라고 했다. 평강왕은 평강공주가 울 때마다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평강공주 나..
2021. 4.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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