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역사탐방을 자주 간다. 매번 잘 타다가도 어느 날 자전거 바퀴는 푹~ 내려앉아있다. 역사탐방 계획을 다 세워놓고, 먼 곳까지 가려고 하면 꼭 말썽이다.
자전거를 타고 중간쯤 갔을 때, 바람이 빠지면 정말 답이 없다.
자전거를 끌고, 여기저기 두리번거린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기주입기가 있는 곳을 찾는다. 주민센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곳으로 갔지만 고장 났다는 말에 허무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카센터에 가서 부탁을 드리고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었다. 한 번은 자전거 타는 것을 포기해버린 적도 있다.
그래서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구매하려고 인터넷에 찾아봤다.
처음에는 솔직히 발로 밟아서 넣거나 두 손으로 펌프질을 하는 그런 공기주입기를 생각했다.
아! 휴대용 손으로 펌프질 하는 공기주입기가 있긴 있었는데, 자전거 바퀴 바람을 넣기는커녕 빠져버리고 결국 고장 나서 버렸다. 자전거 구매했을 때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이었다.
그러던 중 신세계 제품을 발견했다. '스마트 에어펌프'라는 제품이 있었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거라고 하는데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를 통해 어떻게 작동하는지 찾아보고 가격대를 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4~6만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처음에는 샤오미를 봤는데, 아이나비에서 만든 제품도 있어서 바로 클릭했다.
이 제품이 바로 '아이나비 HUB 무선 스마트 에어펌프'다.
우선 '아이나비'라서 안심이 되었다. AS도 아이나비는 좋은 기억이 많아서 바로 선택했다.
그리고 사용용도가 다양해서 좋았다.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고, 오토바이, 구기류, 매트, 튜브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나 먼지 제거에 사용도 할 수 있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멋지다. 외관이... 조금 두껍긴 하지만, 스마트폰보다 조금 무겁다.
구성 용품은 C-Type 케이블과 구기류 충전용 어댑터, 튜브용 노즐 어댑터, 프레스타 & 던롭 겸용 노즐 어댑터가 있다. 파우치도 있어서 아이나비 에어펌프를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C-Type 케이블이라 매우 편하다.
전원 버튼을 꾹~ 3초간 누르면 ON/OFF가 된다. 3분 이상 작동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OFF 된다.
윗부분에는 자전거 바퀴의 현재 압력이 체크가 된다. 바퀴에 주입용 호스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수치가 올라간다. 아랫부분은 압력을 설정할 수 있다. -,+버튼을 눌러 값을 정하면 된다.
기준 값을 정해놨는데, 바람을 넣어보고 알맞게 설정해서 바람을 넣으면 될 것 같다.
중간에 자전거 모양은 모드 표시이다. 자동차 모드, 오토바이 모드, 자전거 모드, 공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가 있다.
공기 주입용 호스는 아이나비 에어펌프 속에 들어있다. 아랫부분에 보면 동그란 곳이 있는데 손가락으로 누르면 호스가 나온다. 그 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저렇게 바퀴에 호스를 연결해 공기압을 체크한 뒤,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바람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처음 사용하면 깜짝 놀란다.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아이나비 에어펌프를 사용하니 신세계였다. 자전거의 필수용품이다.
이제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져도 걱정이 없다. 충전만 잘해두면 말이다.
아이나비 에어펌프에는 바람을 빼는 기능도 있다. 'AIR OUT' 공기 배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LED 라이트도 있는데, 저녁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전원 버튼' 위에 있는 '단위 변경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가 ON/OFF 된다.
오늘 자전거 바퀴 바람을 빼고~ 넣고~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자전거 필수용품이다. 진짜..
진작 알았으면 고생도 안 했을 텐데...
※ 소음 주의 - 1분 46초
※ 자전거 필수용품 아이나비 HUB 무선 스마트 에어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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