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글을 잘 쓰는 사람,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이산해(李山海)는 한산 이 씨 명문가 출신으로 목은 이색(李穡)의 후손이고,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의 조카이다. 조선 붕당정치의 중심이자 북인의 수장으로 학문적·정치적 위상을 가졌던 관료였다. 한 세력의 수장이었던 이산해는 다른 인물에 비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당시 류성룡이나 윤두수에 비해 비중이 없다고 느껴진다. 그 이유는 정치적으로 패배한 당파였던 북인의 수장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하지만 그는 많은 재능을 가진 인물이었다. 어릴 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신동)으로 불렸고, 관직에 있을 때에는 실용을 중시한 학자였다. 글을 잘 쓰는 사람(신동), 이산해 이산해가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우는 소리를 듣고 작은 아버지였던 이지함이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가 기특하니 잘 보호하십시오. ..
2020. 12. 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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