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유리왕, 그는 애비없는 후레자식으로 자랐다?
"어른한테 반말 짓거리를 하다니, 저런 후레자식을 봤나!" '후레자식(호래자식)'은 배운 데 없이 막되게 자라서 몹시 버릇없는 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이다. '한부모'가정에서 보고 배운 것이 부족한 '홀의자식'에서 나왔다는 설이 매우 유력하다고 본다. 고구려의 유리왕도 애비 없는 자식으로 자랐다고 한다. 동명성왕(주몽)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 채 자랐다. 유리왕은 많은 사람들이 후레자식이라며 손가락질당하며 불행하게 자랐다. 하지만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냈고, 극적으로 아버지인 동명성왕(주몽)을 만나 고구려 제2대 임금으로 재위하게 된다. 그는 재위 기간 동안 졸본(卒本, 홀본)에서 도읍을 국내(國內) 지역으로 옮기고 위나암성(尉那巖城)을 쌓았다고 한다. 또한 활발한 정복전쟁으로 ..
2021. 2. 4. 23:39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