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모어 조각상 - 미국 대통령들은 조각상 스케일도 남다르다?

 

미국 러시모어 산(Mount Rushmore)에는 대통령 조각상들이 있다. 그 조각상들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와 와이오밍주에 걸쳐있는 블랙힐스 산지의 봉우리에 있다.

 

조각상의 주인공들은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즈벨트 총 4명이다. 사진을 보면 조각을 하다가 중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지 워싱턴은 그나마 얼굴은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분들은 어색하다.

 

러시모어 조각상에는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상징적으로 새겨져 있다.

 

'미국을 민주국가로 탄생시키기 위해 헌신한 조지 워싱턴(초대 대통령)'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기안, 루이지애나 지역을 구입해 국토를 넓힌 토머스 제퍼슨(3대 대통령)'

 

'인간의 자유를 지킨 에이브러햄 링컨(16대 대통령)'

 

'서부의 자연보호와 파나마 운하를 구축한 시어도어 루즈벨트(26대 대통령)'

 

이분들은 각각 미국 건립, 정치철학, 미국의 보존, 영토확장과 국가수호를 대표하는 대통령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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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들의 조각상 스케일

 

 

미국 대통령들 답게 조각상 스케일도 남다르다.

 

높이 1,829m, 조각된 얼굴 크기 18m, 코 6m, 눈 3m (참고 63빌딩 높이 274m)

 

이 조각상은 사우스다코타주 역사협회의 '조나 로빈슨'의 제안으로 건립이 되었다. 의회에서 승인을 하고 난 뒤, 1925년에 위치가 선정이 되고 '거츤 보글럼'의 지휘하에 1927년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 당시 조각할 산의 높이는 매우 높았고, 화강암의 질이 좋았다고 한다. 이 조각에 동원된 조각가들은 400명이었으며, 예산은 약 10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먼저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깎아 내고, 못과 망치로 다듬질을 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매달려 조각했다.

 

1941년까지 계속 진행이 되다가 갑작스럽게 '거츤 보글럼'이 사망하면서 모든 작업이 중단되었다.

 

원래 계획은 4명의 대통령 상반신까지 모두 나타내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완성하지는 못했다.

 

이후 거츤 보글럼의 아들인 '링컨 보글럼'이 조각을 계승해 지금의 모습까지 완성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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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조지 워싱턴은 타고난 능력인 명석한 판단력과 지도력으로 사람들을 잘 이끌었고, 많은 악조건과 싸우면서 끝내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독립을 성취했다.

 

독립 후, 권력에 휘둘리지 않았으며 대통령직을 구체화하는 업적도 세웠다. 즉, 민주국가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연임도 할 수 있었지만 '고별사'를 발표하고 떠날 때 떠날 줄 아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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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제퍼슨이 천명한 미국 민주주의의 대의는 독립선언서에 잘 담겨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자명하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즉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어떤 불가분의 권리를 조물주로부터 부여받았으니, 거기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 추구의 권리가 포함된다.

 

그리고 루이지애나(미국 중부 지역)를 매입해 미국의 광활한 영토가 수립되는 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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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남북 전쟁에서 북군을 지도하여 점진적인 노예 해방을 이루었다.

 

1863년 1월 1일 오후 2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그의 손은 긴장으로 떨리고 있었다.

 

"내 평생 이 선언에 서명하는 것보다 더 옳은 일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이 일로 역사에 길이 새겨질 텐데, 서명할 때 손이 떨리면 앞으로 이 서류를 본 사람들이 내가 주저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요"

 

이 서명으로 인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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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Jr.)

 

 

셔먼 독점금지법을 사용하여 대기업들이 무분별하게 비대해지는 트러스트를 견제함으로써 트러스트의 폐해를 막았다. 그의 지론 중 '자본주의가 도를 넘어 거대기업의 횡포조차 감시, 관리하지 못하면 미국에도 공산주의가 뿌리를 내리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러일전쟁을 종식시킨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그것은 미국 대통령 중에서 최초이자 미국인 중에서도 최초로 수상한 노벨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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