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치당의 창시자는?

 

독일의 나치당은 1919년 ~ 1945년까지 존재했던 독일의 정당이다.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은 일명 '나치(Nazi)', '나치스(Nazis), 나치당으로도 불렸었다. 나치당이라 하면 당연히 '아돌프 히틀러'가 떠오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치당의 창시자는 히틀러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나치는 반유대주의, 반공주의, 반자유주의, 전체주의, 인종주의, 군국주의를 중점 정책으로 내세웠다. 제1차 세계 대전의 평화협정인 '베르사유 조약'에 강력히 반대해서 폭넓은 지지를 얻었고, 인종본질주의 '아리아인', '게르만인'이나 '독일인' 우월주의를 주장하며 독일인들을 선동하여 한 때 독일을 뒤흔들었다.

 

* 아리아인(Aryan) - 인도 게르만 어족계의 지파로 중앙아시아에 살다가 인도와 이란에 정주한 민족

 

 


 

'안톤 드렉슬러'

 

창시자 '안톤 드렉슬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치당의 창시자는 '아돌프 히틀러'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독일 노동자당인 나치당의 창시자는 '안톤 드렉슬러'라는 사람이다. 1919년 뮌헨, 언론인 카를 하러, 고트프리트 페더, 디트리히 에카르트와 함께 베르사유 조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조직했다.

 

히틀러와 나치당의 연을 맺게 된 이유는 히틀러의 상관이 노동자당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히틀러는 조사를 하기 위해 노동자당의 행사에 참석한다.

 

독일 노동자당은 1919년 9월 뮌헨 정당 회의에서 연설을 마친 뒤 바이에른이 프로이센과 관계를 끊고, 오스트리아와 함께 분리된 국가를 세워야 한다고 제창을 했다.

 

그때 반박을 펼치기 위해 나온 사람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였다.

 

그 모습을 본 '안톤 드렉슬러'는 히틀러에게 다가가 소책자를 건네주었다.

 

그 소책자는 히틀러의 삶에 있어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며칠 뒤, 히틀러는 독일 노동자당에 입당을 허가한다는 내용의 엽서를 받았고, 심사숙고 끝에 당에 가입하게 된다.

 

 


 

'뮌헨 폭동'

 

히틀러와 '뮌헨폭동'

 

히틀러는 1923년 11월 8일 '에리히 루텐도르프' 등과 함께 뮌헨 폭동을 일으켰다. 그날은 빌헬름 2세를 네덜란드로 망명시키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출범한 지 5년째 되는 기념일이었다.

 

히틀러와 루덴도르프가 맨 앞에 서고, 3,000여 명의 돌격대원들과 말을 타고 시위행진을 했다. 경찰들은 갑자기 공격했고, 총격전이 일어나 나치당원 16명이 사망했다. 헤르만 괴링은 심한 부상을 입고 스웨덴으로 망명했고, 히틀러는 말에서 떨어져 팔이 골절된 채로 도망쳤다.

 

*에리히 루텐도르프 - 독일의 장군으로 제1차 세계대전 때 8군 참모장으로 타넨베르크에서 대승, 독일 국민의 우상

* 헤르만 괴링 - 제1차 세계대전 공군 장교로 공적을 세웠고 나치스에 가입, 나치스돌격대 대장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히틀러의 '나치'

 

뮌헨 폭동으로 당이 사실상 해산되기도 했지만, 다시 세력을 잡게 된다. 그리고 당명을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으로 변경한다. 1921년부터는 히틀러가 당의 확실한 지도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26년 총선 때는 나치에서 슈트라서, 괴벨스, 괴링 등 12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다.

 

1929년 미국에서 경제 대공황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전 세계는 혼란스러워졌다. 히틀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국민을 적극적으로 선동하기 시작했다.

 

 

 

나치의 독재정치

 

그리고 나치는 여러 단체를 만들어 세력을 조금씩 늘리기 시작했다. 1932년 총선에서 나치는 전체 득표의 1/3을 차지했고, 23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선출되었다. 그리고 끝내 제1당이 된다.

 

나아가 국회를 해산시키고, 독재정치를 펼쳤다. 그는 모든 정당을 강제 해산시키고, 바이마르 헌법마저 폐지한다. 그리고 국제 연맹을 탈퇴하고 군대를 재정비해 1938년 9월 1일 폴란드를 침공한다.

 

독일 노동자당을 막기 위해 나섰다가 당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히틀러의 나치가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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