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Momofuku Ando, 1910년 3월 5일 ~ 2007년 1월 5일)는 일본의 기업인으로 닛신 식품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안도 모모후쿠는 제국주의 일본 치하의 타이완에서 태어나 1932년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던 일본을 위해 라면을 개발하기로 결심하고, 1948년 일본 라면 회사인 닛신 식품을 설립하게 된다.
1958년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치킨 라면'을 개발했고, 1961년 상표등록, 1963년 닉신 식품은 도쿄 증권거래소와 오사카 증권거래소 모두 2부에 상장되는 쾌거를 이룬다.
1971년에는 세계 최초의 컵라면인 '컵누들'을 개발했고, 1981년 회장에 취임한다.
2001년 노구치 소이치를 위해 스페이스 라면 개발에 착수하여 2005년에 완성하였다.
* 노구치 소이치 - 일본인 우주비행사, 2009년 12월 20일 소유스 TMA-17에 탑승,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5개월간 수행
2007년 1월 5일 심장마비로 96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최초의 라면 '치킨 라멘'
1950년대 제국주의 일본은 19세기, 20세기 세계적으로 제국주의에 뛰어들 때 같이 동참하여 많은 나라를 침략했고, 이탈리아와 독일과 연합하여 전쟁하기도 했다.
그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지자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무조건 항복하여 패망의 길을 걷는다.
패배의 후유증으로 일본이 건국된 아래, 최대의 고난기를 겪게 된다.
경제는 파탄이 났고, 식량도 매우 부족한 상태였다. 미국에서 밀가루를 지원받아 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쌀밥을 주식으로 생활했던 일본 사람들은 많이 힘들어했다.
이때, 닉신 식품의 창업자인 '안도 모모후쿠'가 일본을 위해 밀가루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려고 애썼다. 많은 고민을 하고,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안도 모모후쿠가 오사카의 우메다에서 라멘을 먹기 위해 포장마차에 줄을 선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는 생각한다. "간편하게 라멘을 먹을 순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인스턴트 라면 개발에 착수했다.
안도 모모후쿠는 오사카부 이케다시의 자택 부지에 지은 오두막에서 '뜨거운 물만 있으면 집에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라면' 개발을 몰두했으며, 어느 날 아내가 만들던 덴푸라(튀김)을 보고 반조리된 면을 기름에 튀겨 기름의 열로 말리는 "순간유열건조법"을 생각해내었다.
그는 개발하기 시작한 후, 하루 평균 4시간의 짧은 수면시간으로 만 1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혼자서 연구를 계속 이어갔다.
그렇게 안도 모모후쿠가 만들어 낸 최초의 라면은 '아지츠케면(味附麵)'이다. 아지츠케면은 국숫발에 양념을 묻힌 것으로 끓는 물에 2분만 넣고 끓이면 완성이다.
1958년 8월 25일에 최초의 '치킨 라멘'이 시판되었고,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시식 판매를 하였다. 초기 치킨 라멘 봉지는 투명한 부분이 넓어 내용물을 쉽게 볼 수 있었으나, 1967년에는 직사광선에 의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봉지의 투명한 부분을 줄였다고 한다.
식품 업계에서 혁명이라 칭하고, 극찬을 받았던 라면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1958년 일본 닛신(日淸)의 식품 회장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에 의해 개발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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