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대처

 

 

생활불편신고앱 실제 민원후기 [빡침주의]

생활불편신고앱은 행정안전부에서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쉽게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민원을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해 접수했다. 민원 제기할 일이 생기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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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5일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 결과는 2020년 8월 22일 과태료 부과대상이 아니다. 끝.

 

공무원의 안일한 생각과 대처로 인해 바로 그날 저녁, 보란 듯이 트럭의 불법주차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황색실선에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특정한 경우에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황색실선에서는 '규제 표시 아래 있는 보조표지를 확인해서 어떤 요일, 어떤 시간대에 주정차가 가능한지 꼭 체크'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제멋대로 주차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민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위에 있는 '생활불편신고앱 실제 민원후기 [빡침주의]를 통해 보시면 된다.

 

일부 사람들은 융통성 있게 넘어가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계속 기록할 것이다.

 

이런 일들을 계속 넘어가다 보면 공무원들은 계속 안일한 생각에 빠져 살 것이고, 그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겪을 테니까.

 

 


 

새로운 강적

 

 

2020년 8월 22일 20시경, 탑차가 한대 더 들어와 주차를 했다.(이런 차량 어디서 구경하기도 힘듦)

 

너무 시끄러워서 창문 밖을 보고 있었는데, 유유히 주차를 했다. 완전 집. 앞. 에.

 

차량 주인이 내려서 우리 집 창문을 쳐다보길래 나도 같이 쳐다봤다. 눈치를 보며 사방을 살피면서도 결국은 주차를 하고 가버렸다.

 

그래서 현재, 긴 트럭 약 11m, 볼보트럭 약 8m, 택배차량 약 5m, 트럭 사이 거리 4.5m = 약 28.5m

 

2차선 도로를 약 28.5m를 점거하고 있으며,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도로가 되었다.

 

2020년 8월 23일, 접촉사고 위험이 6회, 인명사고 위험이 2회(1회는 어린이) 있었다.

 

 


 

위험한 이유

 

 

이 사진은 2020년 8월 22일 23:21에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운전자는 우회전을 하는 동시에 깜짝 놀랄 것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 반대편 차량이 오고 있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이다.

 

앞에 2대의 차량이 더 주차하고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렇게 위험한 주차를 공무원은 안일한 생각으로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않고 넘긴 것이다.

 

 

 

 

차량이 어느 정도 진입한 후에도 밤에는 덤프트럭이 잘 보이지 않고, 끝에 있는 택배차량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은 2020년 8월 23일 10:57에 찍은 사진이다. '신고대상 불충족'이라고 말한 공무원에게 묻고 싶다.

 

"우회전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 트럭을 피해서 역주행을 해도 괜찮을까요? 그런데, 만약 역주행을 하다가 반대편 차량과 사고를 난다면 누구 책임인가요? 트럭은 신고대상 불충족인데, 그럼 대통령 잘못인가요? 단서조항을 만들어 놓은 국회의원 잘못인가요?

 

책상에 앉아서 타인이 준 사진 한 장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굳이 사람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만약, 이 도로에서 사고가 난다면, 나는 모든 자료를 사고 난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이 영상을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대략 짐작을 할 수 있다.

 

밤에 찍은 영상을 보면 차량 때문에 가로등이 가려져 위험하다.

 

한 차선을 약 28.5m나 점거하고 있으니, 어디서 차량이 나오는지 파악 조차 안되며, 인도도 사용할 수 없어 보행자들도 도로로 다녀서 매우 위험하다.

 

낮 또한, 한쪽 차선은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여기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위험하다.

 

 


 

경각심이 사라진 트럭 주인

 

 

공무원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트럭 주인의 경각심은 사라졌다.

 

사진에 보이는 3대 차량은 모두 저분의 것이며, 누가 봐도 편안하고, 본인의 집에서 뭔가 수리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진이다.

 

저 천막의 실리콘을 말린다고 그대로 두고 갔다. 심지어 날려갈까 봐 주변 건물의 벽돌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천막을 고정시키는 데 사용했다.(이틀 동안 저렇게 방치함.)

 

공무원의 부작위로 인해 법과 규칙을 지키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우리는 얼마 전에 그것을 크게 겪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변하지 않았다. 본인이 그냥 넘긴 일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어떤 관례를 만드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큰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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