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칠곡 가산산성(漆谷 架山山城), 백성들의 피와 눈물로 맹글어진 산성
칠곡 가산산성(漆谷 架山山城)은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지정면적 19만 4,777㎡, 높이 901m에 산골짜기를 이용하여 600m에 이르는 내성, 중성, 외성을 갖추고 있다. 고대국가가 형성되기 이전부터, 성이 곧 국경일 때 우리 민족은 많은 성을 쌓았다. 특히 삼국시대에는 전쟁이 많았기 때문에 성도 많이 축조되었다. 그로 인해 축성 기술이나 형태도 많이 발전했다. 이후 천 수백 년 동안 큰 변화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삼국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축성도 하고, 성곽을 고치기도 했으나 거의 잊혀가고 있었다. 태평성대를 이뤘다는 착각에 몇몇 왕들은 평화만을 고집하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무너져..
2021. 6. 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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