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를 수립하기 전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

 

공산당의 지도자로서 적합한지에 대한 자격을 보기 위함이었다.

 

면접도 봤는데, 면접관은 소련은 '스탈린'이었다. 1946년 이후 스탈린은 김일성과 박헌영을 수시로 불렀다. 그 두 사람을 계속 테스트하며 누가 지도자 자격이 있는지 저울질했다.

 

 

스탈린은 김일성과 박헌영에게 이런저런 질문했다.

"조선반도의 정세, 남조선의 정세, 북조선의 정체는 어떤가?"

 

 

그리고 그해 7월에 면접시험을 친 뒤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선택을 받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령이 된다. 왜? 스탈린이 북한 지도자로 김일성을 선택했는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그가 선택받은 이유는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잘 보였고, 아첨도 잘했다는 말들이 많다.

 

 

 

 

 

김일성은 '레베제프'가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사전에 미리 꼼꼼하게 준비를 시켰다고 한다. 스탈린이 무엇을 물어볼 것인가 예측하고, 예상되는 질문들을 뽑아서 대답을 미리 마련하는 답안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김일성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레베제프는 김일성에게 중요한 점도 집어주고 했다. "스탈린 대원수는 군사문제에 대해 신경 쓰신다.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그 결과 스탈린의 질문에 대체로 충실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특히 군사 및 전략 분야에서는 자신의 재능이 가장 완벽했다고 한다.

 

 

 

 

 

스탈린은 박헌영에게 지시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박헌영은 "인민들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라고 대답을 했다. 스탈린은 그 자리에서 "인민이라니? 인민이야 땅을 가는 사람들이잖소. ( 농사짓는 사람에 불과하다. ) 결정을 우리가 해야지 그렇지 않소?"라고 잘라 말했다.

 

 

박헌영은 소신껏 대답한 반면에 김일성은 아첨을 잘했고, 스탈린의 모든 말에 동의를 했다고 한다. 스탈린의 명령은 언제나 따를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 행동도 그랬다.

 

그렇기 때문에 스탈린은 그를 엄청 마음에 들어 했다.

 

 

 

 

 

스탈린은 김일성에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지시도 했다고 한다.

 

중 군사에 관련된 강의도 직접 했다고 한다. 김일성은 스탈린의 이야기, 강의, 행동, 사사로운 모든 것에 감격과 환희를 나타냈다.

 

입을 벌린 채 경청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 당시 통역가,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아부', '박헌영은 깐깐한 자세와 소신껏 행동했다.

 

 

김일성은 사회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단순히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민족을 위해서가 아닌, 목적을 이루려는 행동으로 인해 결국 한반도는 반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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