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Curling)은 사실 다른 동계 스포츠 종목에 비하면 낯선 종목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에서 "영미~~"로 알려진 컬링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의외로 컬링의 역사는 매우 깊다.
컬링 선수,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선수 이번에도 파이팅!!
컬링을 잠깐 소개하자면 스톤을 얼음판 위로 미끄러뜨려 정해진 곳에 위치시키는 경기이다.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상대편과 겨룬다. 우리 팀의 스톤은 지키고, 상대편의 스톤은 밀어내야 하므로 고도의 전략이 요구된다.
1997년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한 후 도입되어,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대한민국 컬링 역사를 쓰시길~
이번에는 컬링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컬링의 역사는 매우 깊다. 무려 중세시대 때,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541년 2월 렌프루셔(Renfrewshire) 주의 패이슬리 애비에서 첫 공식 경기가 열렸다.
컬링(Curling)이라는 용어는 스톤이 휘어져(curl) 나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때 스톤이 앞으로 나가는데, 으르렁하는 소리가 나서 '으르렁거리는 놀이(the roaring game)'이라고도 불렸다.
컬링은 스코틀랜드에서보다 그들이 캐나다로 이주하며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성행한다.
1807년 로열 몬트리올 컬링 클럽이 창단된다. 로열 몬트리올 컬링 클럽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전통 있는 스포츠 클럽이라고 한다. 그래서.. 캐나다 사람들이 잘하는 건가?
그리고 1830년 미국에서 첫 컬링 클럽이 창설된다.
유럽에는 19세기 말, 스위스와 스웨덴 등지에서 컬링 클럽이 창설된다.
컬링은 국제대회는 꽤 늦게 시작된다. 1959년 스코틀랜드 포커크와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스카치 컵(Scotch Cup)이 최초의 컬링 챔피언십이었다.
첫 대회는 남자부 경기만 열렸고, 캐나다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스코틀랜드 로열 칼레도니안 컬링 클럽에 기원을 둔 세계컬링연맹은 1965년 창단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1998년 나가노 대회 때부터 동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
2014년 소치 대회까지는 남자부, 여자부 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남녀 각 1인이 한 팀이 되어 겨루는 믹스 더블이 채택되어 모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컬링의 역사는 1997년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하면서부터 시작한다.
1993년 1월 대한컬링연맹이 창립되었고, 이후 세계컬링협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여러 차례 컬링 강습회를 개최하고 장비도 대거 들여왔다고 한다.
2001년 국제 대회 '아시아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여성 팀이 우승한다.
2002년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남성 팀이 우승한다.
2006년 전주에서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2009년 전주, 의성, 춘천에서 '아시아 태평양 컬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20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김은정이 이끄는 여성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들을 격파하며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컬링의 역사를 만들었다.
202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은메달 획득, 2021년 태평양-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으로 한국의 컬링 역사는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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