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말들을 심심하면 한다. "경제가 어렵다", "경제위기다" 뉴스에도 요즘 같은 시국에는 필수로 나오는 말들이다. 그런데, "경제가 뭐야?"라고 물으면 솔직히 대답하기 어렵다. 아마 경제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드물 것이다. 

 

경제는 매우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고, 한 마디로 정확히 표현하기란 쉽지않다.

 

그래서 오늘은 경제를 역사로 한번 보려고 한다. 경제에 있어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관점이 완전히 틀리다. 이것을 살펴보면 동양과 서양의 경제 방향이 보인다.

 

'경제'라는 말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경제(經濟)를 두고,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알아보자.

 

 


 

경제란?

 

 

학문에서는 인간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생산, 교환, 분배, 소비하는 활동과 이에 필요한 사회의 모든 질서 조직을 통틀어 말한다고 한다. 아..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상하게도 경제 관련 용어는 그냥 어렵고, 힘들고, 두렵다.

 

 


 

동양, 경세제민(經世濟民)

 

 

동양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약자로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자 뜻과 음 - 다스릴 경, 세상 세, 구제할 제, 백성민

 

즉, 세상을 다스려 백성을 고난(苦難)에서 구제(救濟) 한다는 말을 줄여서 경제(經濟)라는 단어가 탄생했다고 한다. 세상을 경영하는 것이 백성을 구제하는 방법이고, 백성을 구제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경영하는 목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양의 경우에는 왕이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국민)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의미로 출발했다. 지금으로 빗대어 말하자면 '대통령이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만든다'라고 말할 수 있다.

 

동양은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이 힘들면 항상 이런 말들이 등장한다. "짐이 부족해서", "짐이 덕이 부족해" 백성들도 마찬가지다. 뭐든지 왕에게 의지하려고 한다.

 

내 생각에 불과하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다. 경제가 안 좋으면 무조건 대통령 탓이다. 뭐든지 대통령이 문제다.

 

 


 

서양, 이코노미(Economy)

 

 

서양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는 살림살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희랍어 '오이코노모스'에서 비롯됐다. 영어로는 '이코노미' 집안 살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서양의 경우, 집안 살림의 의미로 출발한다.

 

서양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경제 행위가 곧 국익 개선에 기여한다는 말이다.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지은 '국부론'은 개개인이 스스로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것이 국가의 이익 극대화를 가져온다고 봤다.

 

 


 

경제, 동양과 서양의 차이

 

 

이렇게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분명했다.

 

서양에서는 개인이 잘 살아야 나라도 잘 산다는 입장이고, 동양은 나라를 잘 다스려야 백성을 구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즉, 경제 행위의 중심을 동양은 국가로 봤고, 서양은 개인으로 본 것이다.

 

한국의 경우는 강력한 리더가 이끌고 경제를 발전시켜야 하는 성향이 강하다 볼 수 있다.

 

그것 또한 경세제민에 이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예로 경제 불안은 대통령 탓, 기업주의 탓, 어디든 개인보다 한 집단의 리더 탓을 하는 성향이 강하다.

 

 


 

참고문헌

경제란 무엇인가 _ 글로벌 세계 대백과

경제란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_ 조기형,이상억 2011

교양영어사전2 _ 강준만 2013

N. Gregory Mankiw(2006). Principles of Economics, 4th

Edition. South-Westem College Pub. ISBN 0-324-2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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