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은 말 한번 잘 못 했다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기도 하고, 스타가 되어 떠오르기도 한다. 지금도 말로 인해 죽은 듯이 지내고 있는 정치인들도 있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옳은 소리, 바른 말을 했지만 욕을 먹고, 비난을 받고 있는 정치인이 있고, 또 말을 수 없이 번복하고, 자신의 신념과 언행이 불일치했지만 각광(脚光) 받는 정치인도 있었다.

 

우선 정치인들의 말들을 한번 보고 생각을 해보자.

 

 

 

 

A 정치인 - 평소 화합을 주장, 국민들이 뭉쳐야 나라가 바뀐다는 신념을 가짐.

 

A 曰 : "지난번 선거때는 청년들이 많이 지지를 했으나, 중장년층에서 지지하지 않아서 나는 결국 패배했다. 이번 실패는 전투에서 실패한 것이고, 더 큰 전쟁이 남아있다. 전쟁에게 이기면 되는 거죠?"

 

 

A라는 정치인은 평소에 화합과 통합을 주장하며, 국민 통합을 외쳐왔던 사람이다.

 

하지만 발언을 보면 '특정 지지층 때문에 내가 졌다.' 그리고 '전쟁, 전투'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화합을 논하던 정치인이 선거를 전투, 전쟁이라고 표현한 것은 의아하단 생각이 얼핏 든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등장한다.

 

지금의 정치를 봐라. 우선은 A분이 당선이 돼야 정치를 바꿀 수 있다.

 

전투, 전쟁이란 발언이 왜 잘못되었는가? 저들을 몰아내는 전투, 전쟁은 얼마든지 해도 상관없다. 선거에서 이기고 난 뒤 마지막 발악을 하는 저들을 심판해야 한다. 심판이 끝나고 난 뒤 화합과 통합을 해도 늦지 않다.

 

A를 뽑으면 나라가 망한다. A가 생각하는 정책들은 모두가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정책이다. 저 당은 원래 문제가 있는 당이라서 안된다.

 

 

 

 

이렇게 문제가 시작이 된다. 결국 정치인들의 말은 옳고 그름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색안경에 따라 틀려지기 때문이다.

 

 

"나는 파란색 안경 쓰고 있어. 저분은 정말 좋은 분이고, 위대하신 분이야. 저분에게 뭐라고 하면 나쁜 인간이며, 고지식한 인간이야.

 

"나는 빨간색 안경 쓰고 있어. 저놈은 안된다. 저놈이 되면 정말 일난다.

 

 

 

 

A 정치인 지지율이 점점 늘어나서 당선이 된다면 과연 참된 일일까?

 

A 정치인 지지율이 점점 낮아져서 낙선이 된다면 과연 참된 일일까?

 

 

 

 

정치인의 지지율과 국정 상황 간의 연관성은 점점 흐릿해지는 것이 아닐까?

 

지역의 상황이 좋은데도 시민들에게 인기가 없다..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지역의 상황이 좋아지면 지역의 정치인의 인기는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정치인들이 오히려 지역을 소홀하게 하고, 바람을 타면서 인기몰이만 하게 될까 봐 걱정이다.

 

 

정치인들이 내뱉은 말들이 색안경에 의해 옳고 그름이 나누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 결국은 우리에게로 모두 돌아온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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