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소장, 무려 투스타, 별 2개 출신인 '윤재갑' 해남군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높으신 분이 글삭튀 빤스런한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런 사건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해군 소장 출신인 윤재갑 해남군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사드(Thaad)에 대하여'라는 글을 남긴다. '미국이 한국 상주에 사드를 배치하는 목적은 한국의 수도권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미국의 MD차원에서 유사시 중국이 미국 본토를 향하여 탄도탄을 발사 시 고도 상승 단계에서 탐지하여 요격하려는 것이다'
상주? 성주가 아니고? 아무튼 윤재갑 국회의원의 글에 의하면 '미국이 중국 대응하려고 설치한 거다'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항상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런 해군 소장 출신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글에다가 한 네티즌이 반박을 했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중국에서 미국으로 쏘는 요격 미사일은 북극을 거치지 한국을 거치지 않는다.
2. 사드는 상승단계 요격체제가 아니며, 미사일이 떨어지는 종말단계에서만 요격이 가능하다. 미국은 상승단계 요격무기는 기술적인 문제로 포기했다.
3.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사정거리의 30% 수준, 사거리 1만 km가 넘는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고도가 3,000 ~ 5,000km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탐지거리 800km인 사드로는 요격은커녕 탐지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갑자기 윤재갑 국회의원이 '그럼 중국이 왜 반발했는지 설명해달라, 레이더는 출력을 조정하면 탐지거리가 달라져요...'라는 답을 한다.
나도 윤재갑 국회의원에게 묻고 싶다. 중국의 핵미사일 부대 816여단, 라오닝성 다롄에 배치된 제810유도탄여단, 위장단대호 96113부대 등.. 전부 한반도를 겨냥한 부대인데, 이건 왜 지적 안 하냐?
대국이라서 그런 거야?
그렇게 윤재갑 국회의원의 황당한 답변에 네티즌이 또 답한다.
'최대사거리 200km의 사드가 미국으로 날아가는 중국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는 주장을 입증해달라'
윤재갑 국회의원은 네티즌에게 여의도로 오라고 한다..ㅋ
네티즌은 여기서 토론하자고 하며, 망신당할까 두렵냐고 묻는다. 그리고 왜곡은 공개적으로 하시고, 망신은 조용히 당하고 싶은 거냐고 묻는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그 뒤로는 윤재갑 국회의원이 살짝 화났는지 말투가 바뀐다.
"나는 문자로 토론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대면토론을 요구한 것임... 더 이상의 토론을 원하면 여의도로 오시고 자신 없으면 여기서 사라져주삼..."
'내가 해군 소장 출신인 윤재갑 국회의원 이라네'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이 네티즌분이 정말 대단한 이유가, 윤재갑 국회의원에게 '여의도 가면 만나줍니까? 가면 두 명갑니다. 그리고, 토론 영상 촬영, 녹음해도 되지요?'라고 한다.
'답변 주세요. 일정은 다음 주 목, 금중 하루입니다. 두 명갑니다. 촬영, 녹음 허용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을 바꿔버리고 싶네 진짜.. 그리고 윤재갑 국회의원은 더 이상 대응을 하지 않았다....ㅋ
네티즌분이 일정 잡아 달라고 요청했는데, 15시간 동안 답이 없었고, 윤재갑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했는데 보좌관이 확인 후에 연락 준다고 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게시글 두 개를 모두 삭제한다. 클삭튀 빤스런...
대한민국 해군 소장 출신의 민주당 현역 윤재갑 국회의원이.. 아 정말 軍에 관련된 살아있는 전문가라 볼 수 있는 그 위대하신 분이.. 기초 과학이 부족한 것 같다.
바보일까 아니면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전문가라는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까.. 대한민국 국민들도 더 이상 저런 사이비 전문가에게 놀아나서는 안된다. 우리는 기초 과학을 아주 잘 배운 사람들이다. 지구는 둥글다.
그래도 이 위대하신 전문가 분의 프로필은 아래에 남겨두겠다.
잘 보고, 투표할 때 한 번 더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 윤재갑 국회의원 프로필
출생 : 1955년 2월 10일 / 전라남도 해남군
학력 : 해남화산국민학교 / 해남화산중학교 / 숭의실업고등학교 / 해군사관학교 /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병역 : 대한민국 해군 소장 전역
경력 : 대한민국 해군 정운함 함장 / 해군 제9잠수함전단 전단장 / 해군 해군특수전여단 여단장 / 해군 제1함대사령부 사령관 /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 부장 / 해군본부 감찰실 실장 / 해군 군수사령부 사령관 / 목포해야대학교 초빙교수 / 더불어민주당 농수축산업유통특별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으로 출마하여 후보 사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선 끝에 공천을 받으며 당선.
'5촌 조카' 윤재갑 본인의 친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하며 민주당 윤리규칙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란이 되자 채용을 철회했다.
2021년 8월 24일, 권익위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한 경찰은 윤재갑 의원의 부인이 2017년 7월 경기도 평택시 농지 10평을 2,700만 원을 매입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지었다. 그리고 2달 만에 당으로 다시 복귀한다. 하지만 부인에 대해서는 농지를 구입했음에도 경작하지 않은 혐의(농지법 위반)가 인정되어 검찰에 넘겨졌다.
이력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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