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로마이단 시위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유로마이단 시위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과 돈바스 내전의 도화선으로 작용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에서 2013년 11월 ~ 2014년 2월까지 친유럽 정책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유로마이단 시위'라고 한다.
당시 우크라이나 제4대 대통령인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EU(유럽연합)과의 통합 협상을 위한 조약과 우크라이나·EU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전격 중단하고, 금융지원을 약속한 러시아로 돌아선다.
그렇게 시작된 유로마이단 시위는 EU와의 경제통합 추진과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2013년 12월에 들어서면서 유로마이단 시위 규모는 확대되었고, 점점 과격해지기 시작했다.
야누코비치 정부는 2014년 1월 '시위단속법(Anti-Protest Law)'을 제정하고, 시위를 진압하기 시작한다. 유로마이단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이 심화되며 사망자가 발생했고, 국제사회의 비난은 거세졌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2014년 1월 28일 시위단속법을 폐기한다. 그리고 2월 22일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5월 조기대선을 결정한다.
유로마이단 시위로 인해 우크라이나에는 친서방 과도정권이 수립된다.
하지만 러시아가 '오~ 그래' 하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물러나고, 야권 주도의 임시정부가 설립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친러시아 지역인 크림반도에서는 임시정부를 반대하는 집회가 계속되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러시아군은 2014년 2월 27일부터 무장병력을 투입해 크림반도의 주요 시설들을 점령한다. 그리고 3월 1일에는 러시아 상원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을 만장일치로 승인한다.
결국, 러시아군은 크림공화국에 주둔하면서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하에 들어간다.
크림 의회는 3월 6일 러시아와의 합병을 결의한다. 그리고 3월 16일 주민투표를 실시했는데, 96.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러시아와 합병 추진이 이루어졌다.
3월 17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크림공화국의 독립국 지위를 승인한다.
3월 18일,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총리, 시장과 함께 크림공화국 합병조약에 서명한다.
그렇게 러시아 상하원에서 합병조약 비준안이 차례로 통과, 푸틴 대통령이 3월 21일 크림자치공화국의 합병 문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크림반도는 러시아로의 병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EU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유로마이단의 친서방 정권이 수립되자, 돈바스 지역이 문제였다. 이곳은 러시아계 주민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정권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분리와 독립을 요구했다.
게다가 크림반도 강제병합이 이뤄졌으니,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은 러시아로의 병합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당시 오데사나 하르키우 등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시위는 진압되었으나,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는 시위가 계속 지속되었다.
2014년 4월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 간의 교전이 시작되었다.
2014년 5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위한 자체 주민투표가 실시되었고, 투표 결과에 따라 각각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라는 자치공화국 수립을 선언한다.
국제사회는 이들 정부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2022년 2월 21일 푸틴 대통령이 DPR과 LPR을 독립국으로 승인한다.
그렇게 싸우다가 민스크 협정을 맺는데, 아래의 글을 참고.
우크라이나 역사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
러시아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NATO'.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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