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공포'를 이용한 정치인들, 공포정치가 가능한 이유
정치는 어떻게 보면 눈속임이자, show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정치인들은 뭘 꾸미거나 만들거나 온갖 show를 한다. 전쟁, 테러, 질병 등 공포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 1923년 11월 8일, 3천 명이 모여 있는 연회장에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한다. 그들은 연회장의 천장을 향해 총을 발사하였고, 도망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정숙!!!" "민족 혁명이 시작됐소! 정부는 없어지고, 임시 정부가 세워진 것이오!" "이 비참한 나라는 이제 막을 내리고 새롭고, 강력하고, 영광이 넘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 괴한들은 쿠데타를 일으킨 무장세력이었다. 사람들은 극심한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몇 분 후 그 사람들은 연설을 한 사람에게 환호를 ..
2020. 9.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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