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녕대군 및 태종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녕대군이 태종에게 "아버지나 여색 밝히지 말라"라고 했는데, 무슨 일일까요? 양녕대군이 태종에게 그렇게 말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끝까지 보세요!! 지금부터 양녕대군 및 태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양녕대군
이미지 출처 - KBS 드라마 '대왕세종'

 

양녕대군

이미지 출처 - KBS 드라마 '장영실' 이방원

 

1394년 정안군(이방원)과 부인 민씨(훗날 원경왕후)의 장남으로 탄생했다.

 

태종 2년(1402년) 3월 8일, 제(禔)란 이름을 받고, 4월 18일에는 원자(元子)로 책봉된다. 1404년에는 왕세자에 책봉된다. 어려서 계성군 이래(李來)의 문하에서 효령대군, 충녕대군 등과 함께 공부했다.

 

하지만, 양녕대군은 수업보다는 참새나 바깥 풍경을 보며 다른 생각을 했다고 한다.

 

세자로 책봉되고, 글을 배우려 하지 않았고 다른 짓을 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개처럼 짖는 소리를 내며 뛰어다니거나, 새덪을 설치하고 소리가 나면 갑자기 뛰어나가는 등...

 

조정의 하례 때는 머리가 아프다니 배탈이 났느니.. 하고는 동궁으로 가 혼자 새덪을 놓고 참새 사냥을 즐기다가 누워서 뒹굴면서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양녕대군 위로 형제가 3명 더 있었으나 요절했다. 그래서인지 이방원과 부인 민씨에게는 양녕대군이 정말 특별한 아이였다. 때문에 그 칼바람 이방원이 애정을 쏟으며 여러 차례 비행을 봐줬다고 한다. 아이쿠 내새끼 오냐오냐~ 한 것이다.

 

아무튼.. 계속 점점 심해져 향락에 여색을 밝히고, 패륜, 간통 등.. 장난 아니다.

 

 

태종에게 양녕대군이 한 말;;

태종
이미지 출처 - KBS 드라마 '대왕세종'

 

태종은 양녕대군에게 모범을 보이도록 타이르고, 벌도 내렸다. 어떻게든 양녕대군의 후계자 지위를 유지시키려 노력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만행과 추태로 평판은 계속 추락했다.

 

그러다가 앙녕대군의 스캔들이 크게 한 번 터지는데...

 

어리(於里)라는 여인이 있었는다. 원래 중추원 부사 곽선(郭璇)의 첩이었다. 그런데, 양녕대군이 마음에 들어 해 자신의 첩으로..(?) 한 마디로 간통이다. 어리는 실록에서도 자색이 있었다고 기록될 만큼 뛰어난 미녀였다고 한다.

 

그런 어리를 양녕대군이.. 자신의 정실부인 숙빈 김씨의 친정에 숨긴다. 또한 임신한 사실까지 드러난다.

 

대노한 태종은 질책했고, 양녕대군은 "아바마마도 첩 많으면서 왜 내가 축첩하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까?"라는 수서(手書)를 올렸다고 한다. 태종은 당황했다고 한다.

 

태종은 이 수서를 영의정 유정현과 좌의정 박은에게 주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한탄했다고  한다. 결국 양녕대군은 폐세자가 되었고, 충녕대군이 왕세자로 책봉된다.

 

충녕대군이 왕세자가 되었으니 양녕대군을 출궁시키라는 상소가 계속 올라와 결국 출궁을 명했다. 유배 보내면서도 노비에다가 생활비.. 어리까지 같이 보냈다. 하지만 계속 사고가 일어난다. 결국 가두다시피 하고 철저히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날은 양녕대군이 사라져 태종과 원경왕후는 빨리 찾으라고 명령을 내린다. 양녕대군의 장인인 김한로의 첩과 양녕대군의 유모는 어리에게 언제까지 나으리의 신세를 망칠 거냐며 구타했다.

 

어리는 그날로 목을 매 자살했고, 양녕대군은 이튿날 다시 나타났다.

 

 

요약

  1. 양녕대군은 오냐오냐 하다가 왕세자가 되었다.
  2. 앙녕대군은 여색을 밝히고, 패륜, 간통 등.. 장난 아니었다.
  3. 아바마마도 첩 많으면서 왜 내가 축접하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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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 및 태종을 전달해보았습니다.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지식도 필요하시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공감), 댓글, 구독을 해주시면 저에게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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