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외국인들 눈에 비춰진 구한말 조선, '미래가 없는 나라'
일제는 청일전쟁을 시작으로 50년간 아시아를 누비며 정복전쟁을 치렀다. 만주, 중국 대륙, 시베리아, 동남아, 태평양군도등, 심지어 미국마저 때려버린다. 한반도에는 일본, 러시아, 청나라가 돌아가며 간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온 세계가 떠들썩할 때 조선은 무엇을 했는가? 왕실은 열강들의 눈치를 보며, 분열을 이용해 독립을 유지하려고 했다. 양반들은 나라가 위기에 놓여도 이익을 추구하려고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았다. 조선에게는 딱 한 번의 기회가 있었다. 1895년 시모노세키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날로부터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할 때까지 약 10년이었다. 일제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근대국가의 체계 정도는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다. 그 시간은 국가능력 향상보다는 왕실의 위엄을 더 중요시했고, 제 밥그..
2021. 3. 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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