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 인구 100만 명당 하루 확진자 수가 5명 미만인 상태를 최소 28일 연속 유지한 32개국을 뽑았는데, 한국은 명단에 없다.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던 대한민국은 콜드 스폿(Cold Spot)에 들지 못했다고 한다.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꾸준히 억제되고 있는 나라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은 초기 방역은 실패했으나, 백신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 영국은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이 47%이고, 미국은 37%이다.
이스라엘은 이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내년치 백신 수백만 회분을 추가로 들여온다. 이미 자국민 모두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고도 백신 효과를 보강하는 추가 접종(부스터샷)과 새로운 변이 출현 시 대응에 활용하고자 추가 물량까지 확보했다.
심지어 이스라엘은 미리 확보해둔 1,00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용처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리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2021년 4월 19일부터 양국 간 자가 격리 없는 해외여행을 허용했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 대응을 아주 잘했다. 정말 모범국이고, 너무너무 극찬한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모든 잘못은 국민이다.
한국은 초기 방역 성공(?)에 심취해 시간을 너무 허비했다. 아마 끝이 날줄 알았던 모양이다. 어찌 됐든 그러다가 이상하게 국민 탓을 하더라. 국민에게 협박도 하더라. 계속 이렇게 하면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된다며..
그러면서 본인들의 선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종이 되었더라.
그 많던 시간에 뭘 했냐고 물으면 K방역 성공에 대한 홍보였다.
그 많은 시간은 자화자찬에 허비했으며, 결국 다른 국가에서 개발·제조한 백신에 의존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K방역', '국민이 협조해야' 등에 의존한 결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은 접종 후 여러 부작용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수급 불안정에 이어 접종 후 나타난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 대응마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갑자기 나타나는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당사자나 유족에게 납득할 만한 정보 제공과 설명은커녕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기저질환이라고 주장한다.
기저질환자는 백신 맞고 죽어도 되는 건가?
심지어 접종 후 이상반응 보상 예산도 부족하다. 또한 보상을 받기도 하늘에 별따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이 확보한 접종 후 이상반응 보상금 예산은 4억 5000만 원이라고 한다. 정부가 밝힌 사망 보상금이 4억 3700만 원임을 고려하면, 1건만 발생하면 끝이다.
보상 결정이 있기 전까지의 치료비는 모두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장은 보상 신청 후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통해 보상심의를 진행하며, 전문위 의견(회의 결과)을 보고받은 뒤 보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한다.
뭔가.. 사람이 물건이 된 기분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은 "현재까지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51건과 중증사례 28건 등 총 79건 중 '명백한 인과성 있음' 또는 '인과성에 개연성 있음'으로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참 슬프다.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백신을 사용한 나라들과의 접종 속도 비교나 영국에서 접종자의 절반이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신 조장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은 중단하고 예방접종 확대에 집중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신 접종이 확률적으로 실보다는 이익이 더 많다고 한다.
백신 접종으로 사람이 죽었다.
그렇게 남일처럼 아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아라. 만약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백신 접종으로 죽었어도 그렇게 아가리를 열 수 있을까?
이제부터 잘하고, 이제 화이자 백신을 확보했다고 떠들면 뭐하는가? 이미 백신 접종으로 사람은 죽었다.
백신 접종으로 사망한 유족들을 생각해봐라,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백신 접종으로 사지마비가 되고, 혈전, 뇌출혈 등 부작용을 겪고 있는 당사자나 그 가족들을 생각해봐라, 얼마나 두렵고 미치겠는가?
정확하고 납득할만한 정보는 모르겠고, 설명도 모르겠고, 그냥 하루하루 큰 이슈가 터지기를 바라며 무능하게 보내고 있는 정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대응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방역에 더 노력하고, 웬만하면 집에 처박혀 있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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