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이어 추미애도 좌표 찍기

지난 2021년 6월 12일 광주 4·19 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자영업자 배 씨가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은 자영업자 배 씨를 좌표 찍어, 배 씨의 정치적 배후가 의심스럽다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트위터에 게시한 글은 이렇다. '[시선집중]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는? +유튜브 링크'

 

때문에 자영업자 배 씨는 일부 친문 지지자들의 전화 폭탄을 받았다. 전화가 마비가 되었고,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배 씨는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조국 前 법무부 장관 '좌표 찍기'

배 씨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게시했다.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책 '조국의 시간'에서 '신학용 의원'의 이름을 '김학용 의원'으로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한 글을 공유하면서 "조국 前 장관님, 저는 조 前 장관님은 사과 같은 걸 할 줄 모르는 분으로 알았는데 이렇게 사과를 한다"

 

사실 김학용 의원에게 사과도 똑바로 하지 않았다.

 

그는 "실수로 성씨 잘못 표기한 정도를 수정까지 하고서도 사과를 한다. 부럽다"라며 "혹시 김학용 의원님은 지체가 높은 분이고, 배OO은 일개 자영업자라서 무시하는 것인가? 조 前 장관님의 손가락을 보고 저에게 달려든 어떤 분이 저더러 '버러지', '바퀴벌레'만도 못한 놈이라고 하던데 조 前 장관님의 생각인가?"라고 반문했다.

 

참..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국민을 그렇게 위하고, 생각하신다는 분들이 왜 이러는 걸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

그런데, 또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님께서 좌표 찍기를 하셨다. 법무부 장관?? 뭐가 있나..

 

[단독] 이재명, 은수미, 안민석, 김병욱, 김태년, 추미애, 양승조, 백군기... 잇달아 '조폭 사진'이라는 기사인데, '추미애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7년 국제마피아파 출신 OOO 씨와 포즈를 취했다'라는 사진이 있다.

 

추미애 前 더불어민주당 "전혀 모르는 사람" 이라며 "당 대표나 공인으로서 행사 시 노출되어 있을 때 누구나 휴대폰으로 찍어 달라고 부탁하면 일일이 신분 확인하고 찍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상정하기 어렵고 불가능하다. 상식적인 눈으로 보시면 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런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은 보도한 매체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악의적 보도"라고 반발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매체 기자와 나눈 문자 내역을 공개하며, 사진에는 해당 기자 실명과 전화번호가 그대로 노출되어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지탱하는 것은 부조리에 대한 저항 정신, 비판 정신이다. 언론 종사자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라며 "대중 정치인으로서 노출된 사진을 찍는 경우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고 찍히지는 않는다고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제가 '국제마피아파와 포즈를 취했다'며 제목과 사진설명 기사로 저의 공적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왜곡하는 악의적 보도를 했다"라고 했다.

 

 

 

조국 前 법무부 장관 /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

이에 대하여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추미애 前 장관이 SNS에 기자의 실명과 전화번호를 모자이크 없이 올리며 '좌표 찍기'에 나섰다"라며 "해당 글은 일부 친여 커뮤니티에 공유·확산됐다고 한다. 사실상 유력 정치인이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작년 10월,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은 한 취재기자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시하며 동일한 '좌표 찍기' 시도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라며 "이번이 두 번째다. 비판적인 물음에 재갈을 물리려는 명백한 악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인 것이다. 비뚤어진 언론관을 가지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반복하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주자 캠프의 박기녕 대변인도 "기자의 개인정보쯤은 가볍게 무시하는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썼다고 기자의 실명, 전화번호 그리고 문자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지자들에게 기자를 괴롭혀 달라며 좌표 찍는 행위뿐이 더 되겠는가"라고 했다.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기자의 전화번호는 일부 가렸지만 실명은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 가리면 뭐하나.. 이미 다 퍼졌는데..

 

왜 그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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