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사회는 갈등이 심각하다고 한다. 젊은 세대는 특히 젠더 갈등, 중장년층으로 가면 40대는 빈부 갈등, 50대 이상으로 가면 이념 갈등.
이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와 함께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사회갈등의 심화 요인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0대의 50.6%는 '젠더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이어서 23.7%가 '빈부 갈등', 8.4%가 '이념 갈등'이다. 젠더 갈등은 20대의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30대도 33.3%가 '젠더 갈등', 26.5%가 '빈부 갈등', 18.4%가 '이념 갈등'
40대는 33.6%가 '빈부 갈등', 28.2%가 '이념 갈등', 9.2%가 '세대 갈등', 7.9%가 '젠더 갈등'
50대는 29.5%가 '이념 갈등', 28%가 '빈부 갈등', 12.6%가 '지역 갈등', 6.8%가 '새대 갈등'
60대 이상은 29.6%가 '이념 갈등', 24.3%가 '빈부 갈등', 12.84%가 '지역 갈등' 10.4%가 '세대 갈등'
조사 결과는 지역별로도 달랐다.
대구·경북은 28.2%가 '이념 갈등', 17.5% '젠더 갈등', 17.4%가 '빈부 갈등'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등 3개 권역은 26~28%가 '빈부 갈등', 23~25%가 '이념 갈등' 호남권과 충남권도 '빈부 갈등'이 가장 높았다.
신기하게도 '빈부 갈등'을 우선 꼽은 권역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지도와 겹친다고 한다.
정당으로 가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34.4%가 '빈부 갈등', 17.4%가 '이념·젠더 갈등'
국민의힘 지지자는 32.9%가 '이념 갈등', 21.5%가 '젠더 갈등'
이 조사 결과만 봐도 대한민국이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충 나온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는 무조건 자기 편만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아무리 못해도 내편은 괜찮아, 대가리가 깨져도 난 좋아, 더러워도 무조건 이 사람이야.
2020년에 만 19세 이상 전 연령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갈등 인식 설문조사를 했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여권을 옹호하고, 야권을 욕했다가 손님이 환불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고객이 그 말에 기분이 상했다고 한다. 마찬가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욕먹은 사람들도 많다.
옛날부터 그랬다. 김대중을 욕했다가 죽을뻔했고, 박정희를 독재자라 했다가 하루 종일 설교를 들어야 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에는 가급적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고, 정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7.6%는 한국 사회 전반의 갈등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즉 10명 중, 9명은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 것이다. '매우 심각하다'는 26.5%를 차지했다.
'2019년과 비교해 갈등이 더 심각해졌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77.8%로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시민들은 특히 82.5%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자기와 같은 편을 지지한다고 한다.
중도적인 의견은 무시되는 사회라고 71.4%가 답했다.
이념이 다르면 편하게 정치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사회라고 79.7%가 답했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갈등은 5점 만점에 4.49점,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갈등 4.42점,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 4.22점, 갑을관계에서의 갈등 4.13점.
시민들은 앞으로도 갈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편을 가르는 정치권의 문화'가 51.5%로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서 경제적 양극화·빈부격차가 32.5%, 이해당사자들의 각자 이익 추구가 28.9%, 언론의 선정적 보도가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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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출처
[창간 9주년 기획-한국사회의 갈등 현주소] 청년, '젠더' 가장 심각…중장년은 '빈부·이념' - 스트
우리 사회의 갈등은 빈부 이념 지역 세대 종교 문화 인종 등 차고 넘친다. 갈등의 조정과 통합이 정치와 교육 종교의 역할이나, 특히 정치인은 갈등을 먹고 사는 분열 조장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
www.straigh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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