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알려진 선행과 미담은 이렇다.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던 중 의심 판정을 받은 환자가 제주신라호텔에 묵었다고 한다. 이에 직접 찾아가 투숙객들에게 이 상황을 알리고, 하루 3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지만 호텔 폐쇄 결정을 내렸다. 또한 투숙객들에게 숙박료 전액 환불에 항공료를 보상해줬다고 한다.
2016년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자 신라스테이 제주는 180여 명의 고객에게 객실을 무료로 열어줬다. 이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으로 날씨 등 자연재해로 제주발 항공기가 결항될 경우 기존 투숙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당초 숙박에 한정된 프로모션이었지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 총지배인에게 직접 전화해 "고객들을 잘 모시라"라고 하면서 "식사비를 받으려는 것은 아니죠?"라고 말해 식사도 무료로 제공됐다고 한다. 3일 동안 200여 객실과 약 4천여만 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한다.
2020년 10월 8일, 울산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일어났다. 12층에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33층까지 번졌고 127가구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에 신라스테이 울산점은 한 달여간 20개 방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민 등 중 장애인 임산부 등 세대와 화재 피해가 큰 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객실을 배정하기로 했었다.
2014년 2월 25일 오후 5시쯤, 홍 모 씨가 몰던 모범택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본관 현관으로 돌진해 회전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그 사고로 택시 승객과 호텔 직원 등 4명이 다치고 회전문은 완파됐다고 한다.
택시 운전기사 홍 모 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로비 쪽으로 천천히 접근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높아졌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급발진이 아닌 운전 부주의로 조사를 마쳤다.
그는 5000만 원 한도의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었지만, 신라호텔의 피해액은 5억 원이라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신라호텔에 변상해야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보고를 받고,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을 불러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은데,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것"이라며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라고 말했다.
집을 찾아가는데, 주소를 찾기 어려울 만큼 낡은 빌라였다고 한다. 집 안에는 몸이 성치 않은 홍 모 씨가 홀로 누워 있었다고 한다.
같이 간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상무)은 "사고 변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할 만큼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았다"라며 "사고를 낸 홍 모 씨도 몸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사간 우족과 소고기, 케이크만 놓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듣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사측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부진 사장은 "우리도 피해가 있었지만 운전자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라며 "배상을 요구하지 말고 필요하면 치료비도 지급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네티즌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며 이부진 사장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었다.
택시기사 홍 모 씨는 고령인 데다 형편이 좋지 않았다. 사고 발생 사흘 만에 피해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사고 이후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거리에 나 앉을 상황에 눈앞이 캄캄했다"라며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고, 사죄해야 하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폐업 위기에 놓은 제주도내 식당을 골라 조리법과 손님 응대법, 주방 설비 개선, 메뉴 구성 등을 도우며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섰다.
2014년 2월 6일, 이부진 사장은 제주도 연동에 위치한 고기국수집 '신성망할식당'을 직접 찾아 어려운 사정에 처한 식당 주인 김영철, 박정미 씨를 격려하기도 했다.
그당시 부부는 66㎡ 남짓한 규모의 식당을 8년 동안 운영하며 딸이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는데, 남겨진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로 힘들었다고 한다.
이에 호텔신라 주방장과
호텔신라 주방장과 직원들이 '신성할망식당'을 4개월 동안 수차례 찾아 메뉴 개발 및 주방 설비, 외관 개선 등을 도왔다고 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뜻은 뭘까?
프랑스어로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지금 귀족이란 계급은 없으니,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사회지도층인 정치인들은 어떨까? 아래의 글을 보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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