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조국 前 법무부 장관님의 아주 귀하디 귀한 아이 조민님께서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 모집에 단독 지원했다고 한다.

 

조민 씨는 작년 12월 19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응급학과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읽고 오시면 된다.

 

조국 딸, 조민 의사 자격 조금 더 유지하는 방법??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는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한 것으로 19일에 확인됐다고 한다. 명지병원 응급의학과는 2명 모집에 2명 지원으로 경쟁률이 1:1이라 합격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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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너무나도 멋지고 위대하신 분들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은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만약 했다하더라도 경력을 위조하고 저렇게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었을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월급을 따박따박 받으면서 회사를 다닐 수 있었을까?

 

애당초 우리 같은 일반인은 벌써 무너졌을 것이다. 주변에서 가만히 둘리도 없을 뿐더러 사회에서 생매장을 당했을 것이다. 또한 낙인이 찍혀 인생 종 쳤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당당한 이유는 뭘까?? 다들 아실 것이다.

 

이 시간에도 수많은 수험생들이 젊음을 갈아 넣으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또, 수험생들의 가족들 또한 수험생을 돕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한다. 

 

항상 저들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외친다.

 

그런데, 왜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는 기회마저 박살 내버리는 것인가? 이제는 과정이 공정이니 결과는 정의니 할 필요도 없이 기회가 사라졌다. 그래도 그들을 믿겠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의전원은 도대체 뭘까? 의학전문대학원은 누가 입학이 가능할까? 

 

아래에는 의전원은 도대체 뭔지.. 역사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은 누가 입학을 하는지에 대하여 볼 수 있다. 미스터리 한 혜택? 논란 이상한 부분이 꽤 존재한다. 꼭 읽어 보시길 바란다.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이란??

 

의학전문대학원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은 대한민국에서 의과대학과 함께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 줄여서 의전원 혹은 더 줄여서 의전이라고도 불린다.

 

짧게 정리하자면, 이공계 등 타전공을 이수했지만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출범한 전문대학원으로, 이전의 의과대학(6년제 과정)을 대학원 과정의 4년제 과정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처음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개교한 학교는 없다. 기존에 있던 의과대학이 완전 또는 일부 전환하여 설치되었다. 2005년 건국대, 경희대가 전환을 시작했고, 이어 41개 의과대학 중 27개 의과대학들이 완전 혹은 부분 전환했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안착된 것과 달리 2020년 1월 기준 차의과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의학전문대학원은 의과대학으로 회귀하거나 회귀 결정을 발표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강원대학교 3곳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의전원 역사

 

의전원 역사

 

대한민국 의사 양성 시스템은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학생이 '6년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었다. 절대다수의 정원은 대입을 통해 의예과에 입학한 것이다.

 

다만, 소수는 배정된 정원이나 결원을 편입을 통해 모집했다.

 

그러다가 문민정부(김영삼 정부) 시기에 대학원 제도 개산 방안의 하나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1996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라고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그리고,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 시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함께 기본계획이 확정되었다.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시기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로스쿨이나 의전원 같은 제도는 '학부 4년간 혹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 의학에 자신의 전공을 접목시켜 다양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이상적이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 당시 협상 중이던 '한미 FTA'로 미국과 경제 단일체가 된다면 학제를 맞추면 좋겠다는 외교통상적 이유 등 여러 가지 순기능들이 도입 취지로 언급되었다.

 

2005년(노무현 정부) 일부 소수 의대들이 BK21(Brain Korea 21) 사업 예산 지원을 연계하여 전환을 시작했다.

 

2006년 1월 18일 서울대가 정원 50%를 의전원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하지만 거점국립대학교와 일부 사립대학 이외에는 의전원으로의 전환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노무현 정부는 '의전원으로 전환한 대학은 BK21 예산 지원과 로스쿨 유치에 참고하겠다'라며 로스쿨을 희망하는 모든 대학을 전환시켰다.

 

이는 사실 협박이라고 볼 수 있었다. BK21 예산도 예산이지만, 사법고시 폐지가 확정된 상황에서 로스쿨을 유치 못한다면 대학들의 피해는 막심했을 것이다.

 

결국 2009년 전국 41개 의대 중, 27개 대학이 의전원 체제로 도입한다. 이 중 절반인 13개 의대는 학부와 대학원 체제를 각 50%씩 섞어 운영했다. 나머지 14개 대학은 의전원 전환을 거부했다.

 

거부한 대학들은 대부분 로스쿨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낮은 지방의 사립대학교들이었다. 때문에 로스쿨과 의전원은 협박, 세트 딜이었다는 것이 역력히 드러났다.

 

그런데, 원광대는 의전원과 치전원(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았는데, 로스쿨을 받았다. 신기하네요? 참고로 원광대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의학전문대학원은 누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체제는 장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말로만 그럴까?? 하지만 보수적인 의대 교수나 졸업생 및 대학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았다.

 

이유는 의전원 응시자의 수능 성적 분포는 자존심 강한 의대 구성원들의 마음에 전혀 들지 않았다고 한다. 지방 사립대 의대일지라도 수능 0.n%의 수재만을 골라 입학시켰는데, 마음에 들리가 없다.

 

의전원 모집 초기에는 경쟁률이 낮았다. 또한 MEET(의학교육입검사) 100% 전형을 걸어놓는 곳도 많았다고 한다. 이 틈을 타서 의대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로또 터진 학생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입시는 복잡했다. 까다롭고 어려웠다.

 

의전원에 몰리는 수험생들이 거의 명문대 졸업생, 졸업예정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한정된 정원에 이들이 모이니 얼마나 어려웠을까?? 장수생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입시가 불투명한 부분이 많았고, 학교마다 뽑고자 하는 성격의 학생들이 있고 지역안배도 한다.

 

그리고 제일 문제가 돈.

 

의전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고 한다. 학원비, 응시료, 등록금 등..

 

의전원 졸업증을 따려면 최소 1억 내외가 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난을 무릅쓰고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란 것이다.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빈곤층이나 서민층 자녀들은 꿈도 꾸지 못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국 부유층과 사회지도자층 자녀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심어지게 된다.

 

박문일 교수 아들의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 특혜의혹으로 박문일 교수는 사퇴했고, 아들은 자퇴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박문일 교수의 아들은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입학한다.

 

왜냐 한양의대 내부에서 "자퇴 2년 후, 재입학이 가능하다는 내규를 이용해 재입학한 것"

 

이렇다..

 

지금까지 적은 내용들은 대부분 과거의 역사, 이야기임으로 현재 기준으로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만약 의전원을 꿈꾸신다면 최신자료를 찾아보길 바란다.

 

 


 

말은 뻔질 하게, 취지는 아주 그럴싸하게 잘 말한다.

 

결국 돌고 돌아, 그들만의 리그다. 이게 끝이 아니다.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아래에는 더 가관인 사건들이 수두룩하니, 시간이 있다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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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 [대한민국 이슈] - 더불어민주당 중국 新 코민테른 합류?? 공산당에 합류하는 것인가??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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