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비서관 발탁', 청년을 짓밟고 조롱한 '문재인 대통령'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거듭 말씀드립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 드리는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취임 연설 中 -

 

 

그는 당당히 국민들의 앞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하지만 똑같았다. 아니, 더 심하면 심했지 다를 것이 없었다. 그가 말했던 기회는 없었고, 평등하지 않았다. 그가 말했던 과정은 공정하지 못했고, 더러웠다. 그가 말했던 정의는 '불의'였다.

 

그가 과연 깨끗했을까? 약속은 지켰을까? 공정했을까? 전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특권과 반칙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병신이 되어 버렸다. 상식대로 하면 이득을 볼 수 없고, 비상식적으로 해야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는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외면했다. 그들만의 세상에서 우리는 힘없이 유린당했다. 대다수 권력자들은 침묵했고, 우리들은 서로에게 '네가 못나서 그런 거다'라고 칼을 꽂는다.

 

없는 부모들은 이런 상황을 보며 나약한 자신을 욕하고, 스스로 심장에 비수를 꽂으며 하루하루 자식을 생각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없는 자식들은 이런 상황을 보며 부족한 자신을 탓하고, 스스로 심장에 비수를 꽂으며 하루하루 부모를 생각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것이 그가 말한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다.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가 사라져 버린 대한민국, 이제 우리는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건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니 어쩔 수 없이 믿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니 어쩔 수 없이 믿었다. 초심을 잃어가는 대통령을 보면서도 믿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청년들을 짓밟고, 조롱했다.

 

박성민(25) 1급 상당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그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세간에서 말한 이준석 당대표를 의식해서 그렇게 했다면 정말 무능하고, 지능이 평균 이하일 것이다.

 

행정고시 패스, 30년 일해도 2급이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박성민은 1급 상당이다. 참고로 現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5급 사무관으로 시작해 1급까지 올라가는데, 28년이 걸렸다.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말씀하신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했다.

 

1급 공무원들의 전문성은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 분야에서 20~30년간 근무하면서 다져온 지식과 노하우는 이론적으로만 접근하는 학자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박성민이 1급 상당을 이렇게 손쉽게 올라갈 때, 다른 이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못난 자신을 탓했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웃으며 자격이 충분하다며 아무렇지 않게 1급 상당 공무원으로 임명할 때, 다른 이들은 그것을 보고 자식 볼 낯이 사라졌다.

 

박성민이 자격이 충분하다면 대통령 출마에 나이제한은 필요없는 제도아닐까? 또, 각 사회분야에서 경험을 능력으로 인정하여 더 높은 직급과 급여를 주는 것 또한 잘못된 제도가 되는것 아닐까?

 

 

 

청년을 짓밟고 조롱한 '문재인 대통령'

관세사 2차 시험문제가 관세 전문학원의 모의고사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되었다.

 

세무사 시험에서 당초 합격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불합격 처리되고, 불합격 통보받은 수험생들이 추가 합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험생들의 점수 입력을 잘못해 벌어졌다고 한다. 2차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까지 있었다.

 

회계사 시험에서 서울의 A대학 모의고사 문항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는 의혹이 있었다. 

 

변호사 시험에서 시험 문제의 일부 문항이 특정 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모의시험 문제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는 의혹이 있었다. 문제에 나오는 이해당사자의 이름만 바뀌었고, 구조나 모범 답안의 결론이 대부분 동일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변호사 시험에서 시험용 법전은 함께 사용하는 것이라 밑줄 긋기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법전을 한 사람이 사용함에 따라 법전에 밑줄 긋는 것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모든 수험자에게  확실히 알려지지 않아, 누구는 밑줄을 그으면서 시험을 치렀고, 누구는 눈으로 법전을 보면서 시험을 치렀다.

 

누군가는 말한다. "문제가 된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했으면 된 거 아닌가?" 문제가 된 문항을 누군가는 알고 시험을 치렀을 텐데, 그 문항의 정답은 이미 외웠고, 다른 문항을 공부했다면 그들이 유리한 것이 아닌가? 시험공부를 제대로 해봤으면 이것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잘 알 것이다.

 

이렇게 병신 같은 말을 떠벌리는 인간은 문제를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 병신들은 공부량, 시험 시간, 심리적 부담감 등을 전혀 알지 못하는 머저리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청년을 짓밟고 조롱한 '문재인 대통령'

부정시험이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 한 수험생의 충격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는 부모님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려, 매번 스트레스를 받으며 돈도 쓰지 못하며 시험에 임했다. 빽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그는 그저 자신을 믿으며 자신의 몸이 부서져도 병원도 마다하며 공부했다.

 

그렇게 그는 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가고, 좋은 옷 한 벌 구매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20대를 포기해가면서 공부했다.

 

한날은 그가 말했다. "시험 합격해서 부모님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고 싶다", "시험 합격해서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고 싶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을 돕고 싶다"

 

그에게 자기 자신은 뒷전이었다. 그렇게 1차를 합격하고,  2019년 2차 시험을 치렀다. 2차 시험문제는 부정 출제되었다.

 

그는 그렇게 울고 울었다. 자신은 애초에 갈수없었던 길이었다고..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로 혁신의 힘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의 힘을 믿으며 그 가치를 바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은 경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입니다"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 2021년 1월 11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공정은 도대체 무엇일까?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국민이 아닌, 버려진 자들일까? 그렇게 도와달라고 외치는데, 왜 외면할까? 적어도 박성민 같은 상황은 만들지 않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부정시험으로 하루하루를 피눈물 흘리며,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갈 그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조롱까지 하고 있다.

 

아직도 부정시험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결은 없고 시험 개편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그들이 과연 인간일까?

 

 

 

박성민

박성민 비서관이 1급 상당 공무원에 발탁되는 과정은 그냥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죽어라 공부하며 청년의 세월을 버렸다. 부모를 걱정하고, 비교를 버티고, 남들의 비난을 버티며 온갖 방해물을 혼자 맞섰다. 그 누구에게도 응석 부리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으며 혼자 숨어서 공부했다.

 

그들이 국민을 조롱하며 웃을 때,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웃고 뒤에서 숨어 숨죽여 울었다.

 

그렇게 미친 듯이 노력하면 뭐하나.

 

문재인 대통령의 단 한 번의 결정으로 1급 상당 공무원이 탄생하는데.

 

이미 짓밟힌 영혼, 조롱당한 청년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고려말에도 조선말에도 지금도, 어차피 들꽃이 진 자리 찾을 수 없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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