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은 다름 아닌 인간이 이끌고 있다?

100년 안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9년 뒤, 2030년에는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을 것이고, 2100년쯤에는 지구의 온도가 무려 4도나 오를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지구 대부분은 인간이 살 수 없는 땅이 돼버린다고 말한다.

 

인간은 끝내 멸종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인류 멸망의 원인은 인간이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세상은 변했다. 과학 기술로 인해 인간들의 삶은 점점 편해졌고, 돈의 맛을 알게 된 인간들은 대자연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유한한 지구에서 인간의 욕망이란.. 불 보듯 뻔하다.

 

 

 

자연은 생명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물, 탄소, 산소, 질소와 인 등을 끊임없이 순환시켜 지구에 있는 생명들을 지속시킨다. 자연에서는 우리가 쓸모없이 보이는 것도 순환이다.

 

반면 인간은 순환하지 않는다. 경제성장으로 에너지와 자원을 고갈시키며, 온실가스, 오염물질, 폐기물을 쌓아 놓는다. 정작 인간들이 만든 폐기물은 처리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인간은 오히려 순환을 변화시켰다.

 

무분별하게 화석연료를 태운 결과 공기 중에 온실가스가 쌓여 기후위기를 일으켰다. 기후위기는 지구 순환을 변화시킨다. 대기 순환, 해양 순환, 물 순환, 탄소 순환은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자연 과정이다.

 

이로 인해 지구는 농업이 불가능한 기후, 재해성 날씨, 해수면 상승, 황량한 산림과 바다, 멸종, 감염병 등을 일으켜 생존 기반을 파괴하고 있다.

 

이렇게 지구는 심각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인간은 땅값이 내리는 폐기물 처리장은 반대하면서 땅값이 오르는 공장은 환영하며 산림을 파괴해버린다.

 

돈이 되는 것은 우리가 우선이고, 폐기물은 서로 떠넘기기에 바쁘다.

 

 

 

우리 대한민국도 전국 곳곳에서 '탈산림화'가 진행 중이며, 인류 멸망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태양광 시설을 위해 훼손된 산림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20배(5669ha)에 달한다.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겠다고 산림을 파괴한다는 것은 무슨 생각일까?

 

이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동의도 없이 무분별한 허가로 인해 산림을 파괴하고, 불법 경작으로 인한 토양 오염, 각종 생활폐기물 투기 및 방치로 산림은 병들어가고 있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통제가 불가능하며, 회복도 불가능하다.

 

지구의 자원은 유한하다. 인류가 지속하기 위해서 자연은 '부차적인' 위치가 아닌, '최우선적인' 위치에 놓여야 한다.

 

지구의 자원은 공짜가 아니다. 당연히 그 비용을 치러야 한다. 비용은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경제성장을 해야 한다. 이것을 무시하고 욕망이 앞선다면 비용은 우리의 목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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